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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빨리 명절이 끝났으면 좋겠어"
"백수라도 명절이 좋다며?"
그랬었지만 지금은 아녀
...
엄마 없는 하늘 아래 세상이
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
한 이 년간은 아이들이 현해탄 건너에 있으니
한 이 년간은 이런 증상이 이어질 듯합니다
명절 증후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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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그런지 내내 흐린 날씨에
울컷울컷 비 내립니다
며칠만 지나면
딸네 집에서 손녀를 볼 것이고
아들네 집으로 날아가 손자와 놀 것이지만
...
보름달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예보
풀벌레 울음 소리가 빗소리 더불어
애상적으로 들려옵니다
예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
잠깐 치매가 왔을 때 그러셨어요
"온 형제들 집 뒤에 모여서 살자"
나도 그런 생각이 드니 이제 때가 됐나봐유 훌쩍